
#1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입국 프로세스 : 환전의 어려움
해외 여행, 특히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여행에서 가장 번거로웠던 점은 환전입니다. 태국 바트화는 코로나19 이전에는 국내 은행에서 환전이 가능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환전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태국에 도착해서 환전을 해야합니다. 공항에서 환전이 가능하지만 역시나 환율이 부담스럽습니다. 실제로 비행기에서 내려서 환전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더군요.
환전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전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1. 기내식 제공 여부 2. 항공기 탑승인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출발했던 12월 마지막 주에는 하루에 한편 이상은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타는 인원은 전체 탑승 인원의 20~30%대 였습니다. 그리고 기내식은 이전과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태국 입국 절차 중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검역 프로세스입니다. 우선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검역 Check를 합니다. 아래 사진 처럼 Thailand Pass 프린트물 및 PCR-Test 음성 결과 확인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 호텔 예약서류, 기준 금액 이상의 여행자 보험가입 증명서를 챙겨서 기다립니다. (참고로 호텔 예약 시에도 이 서류들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입국 수속을 받으러가면서 환전부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보지 못했습니다.


수하물 챙길 때 까지 걸리는 시간은 코로나19 이전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관광객을 줄었어도 검역 프로세스가 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환전하고 USIM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바로 공항 보안 요원들이 이동을 막았습니다.
공항에서 내리면 바로 격리가능한 숙소(SHA+ 인증 받은 곳)으로 가야합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바로 PCR검사를 합니다. 단,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Arrival Gate 바로 앞에서 예약했던 호텔 관계자분 들이 안내해주십니다. 제 호텔 담당자 분께서 예약해주신 방역택시를 타고 PCR 테스트 후에 바로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호텔 방문 밖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전화로 와서 “Negative”라는 말과 함께 이제 나와도 된다고 안내 데스크로 부터 연락 받았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고 SHA+등급을 받은 호텔은 꽤 많습니다. 가격 대도 1박에 2만원 대 부터 있었는데요.
주의해야 할 사항은 첫날 가격은 방역 택시 비용 + 코로나19 PCR 검사 비용 + 격리기간 중에 조식/중식 등 식사가 포함되기 때문에 첫날은 다소 비쌉니다. 저의 경우는 호텔 방 값은 대략 3만원이었고 말씀드린 비용은 대략 14만원 정도였습니다. 이 비용은 호텔 마다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제 환전을 하려고 환전소에 갔습니다. 태국에는 여러 환전소가 있지만 저는 주로 VASU를 이용합니다. 비교적 환율을 잘 쳐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만원도 환전이 되는군요. 환전소에 따라 5만원 권과 1만원 권에 적용되는 환율이 다른 곳도 있습니다. 이제 환전을 했으니 점심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태국에 오면 이용하는 식당은 노점이나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식당인데 카드로 결제하기가 어렵더군요.

#2 Grab, Foodpanda 등 배달 플랫폼으로 환전 없이 결제
어렵게 환전을 했지만 실제로 현금을 쓴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노점에서 음식을 사서 숙소 안에서 먹었습니다. 노점들은 카드가 안되기 때문에 현금으로 결제를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 상황이다 보니, 노점에서 오래 기다리기도 어렵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Grab을 사용했습니다. 배달비는 가까운 거리일 경우에는 무료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결제할 때 카드를 사용가능 하기 때문에 별도로 환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환전 수수료가 붙긴하지 만 금액이 소액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되지 않았습니다.



#3 웬만한 곳에서는 간편결제 가능합니다.
태국에 머무르는 동안 제가 음식을 대접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카드 결제가 되는 음식점이 대부분이지만 카드 수수료 때문에 일정 금액 이상만 결제 가능하거나 카드 결제 시 수수료가 붙어 결제되는 금액이 올라가는 상황도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예전과 달리 신용카드를 내면 QR코드가 적힌 종이를 보여주더군요. 바로 태국의 간편결제입니다. 큰 음식점 뿐 만 아니라 노점에서도 아래 처럼 QR코드가 적힌 종이를 보여 주면서 결제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태국의 간편결제는 우리나라의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와 유사한 방식입니다. 자신의 지갑 또는 계좌에 적립된 돈을 이체하는 방식입니다. 음식점 뿐 만 아니라 호텔 내 세탁기에도 사용할 수 있더군요. 상당히 편리해 보였습니다. 저도 써 보고 싶었지만 태국에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다른 분들이 쓰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수료가 거의 없거나 저럼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드를 보여주면 혹시 간편결제 가능하나고 QR코드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플랫폼도 여러개가 있었습니다. 아래 택시의 경우에는 은행에서 그리고 스타벅스의 경우에는 저렇게 라인(Line)의 래빗페이도 받더군요.


#4 태국에서 핀테크, 암호화폐 등 서비스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코로나19 이전만 하더라도 핀테크 중에 환전과 결제 서비스로 태국을 노리는 스타트업이 꽤 있었습니다. 2022년 시점에서 태국 핀테크 산업은 Grab, Line 등 글로벌 플랫폼이 이미 정착했습니다, 그리고 태국 내 은행 등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도 출시됐고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십니다.
기존 서비스와 확실히 차별화 되거나 아니면 현재까지 간편결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외국인 등을 타겟으로 하는 서비스가 아니면 태국 시장 진출을 어려울 것 같습니다.
태국에 머무르면서 눈 여겨 본 서비스가 있는었는데요. 바로 동전 세탁소입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고 그리고 동전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눈 여겨 본 곳은 체인점 형태의 동전 세탁소입니다.



http://www.otteriwashdry.com/th/
otteri라는 곳인데 벌써 지점이 608개나 되더군요.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넘는다고 한데, 아마 나중에는 멤버쉽을 위한 전용 결제 카드 등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초기 유입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이나 이탈 방지를 위해서 전용 간편 결제 만큼 효과적인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쿠팡페이나 배민페이 처럼요.
예전에 태국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하는 BM 중에 결제나 환전이 있었는데, 현재 상황으로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면 태국에서 암호화폐를 가지고 어떤 비즈니스를 하면 좋을까요? 태국에도NFT(대체불가토큰)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래는 NFT 마켓에 대한 디지털 광고 게시물입니다.

다음 번에는 태국의 코로나19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태국에 체류하면서 10개 정도로 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오늘이 딱 10개입니다. 이번에 서비스 개발 기획 등을 목적으로 태국에 50여일 을 머물렀습니다. 현지인 만큼은 아니지만 태국에 “사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2~3개 정도 글을 더 쓰고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기획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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