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넓은 영토에 에너지 자원이 풍족한 나라
카자흐스탄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우즈베키스칸,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처럼 “스탄(stan)”으로 끝나는 나라들 중 하나? 국가대표 축구에서 가끔 만나는 나라? 지난 번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이번에는 카자흐스탄을 둘러 보았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면적이 2,724,900 km²으로 우리나라 면적(100,210km²)의 약 27배 큰 크기입니다. (2개 시간대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3시간 또는 4시간 늦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나온 이미지입니다. 동쪽으로는 중국(위구르 자치구)와 접해있고, 북족과 서쪽으로는 러시아와 접해있습니다.
반면 인구는 1,800만명으로 인구밀도가 5.94명/km²로 매우 낮습니다. 땅도 넓지만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매장량이 풍부합니다. 경제 구조도 에너지 수출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물론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도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기업이 많습니다.

에너지 분야 외에 카자흐스탄에서 어떤 사업을 하시려고 한다면, 아래 지도의 누르술탄(수도), 알마티(과거 수도) 이 두 곳 중에 한 곳으로 오는 편이 유리합니다(알마티 : 116만명, 누스술탄 : 84만명). 인구 밀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인구가 많은 도시는 손꼽을 정도죠,

여기 통화는 텡게(KZT)입니다. 2020년 1월 24일 현재 1텡게는 우리돈으로 3원 정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따로 환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돈을 바꿔야 합니다. 공항에서 출구 쪽에 환전소가 있습니다. 딱 1군데 있기 떄문에 찾기 쉽습니다.

우선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를 둘러보았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Uber택시와 같은 Yandex 택시가 있습니다. (공항에서 처음 내리시면 그 많은 분들이 “택시” “택시”하고 쫓아옵니다. 우즈벡에서 몇번 겪다 보니 이제는 미소를 지으며 니엣! 하고 현지인들 처럼 ATM기기 앞으로 갑니다) 그냥 택시와 Yandex택시와 요금 차이는 적게는 2배 많게는 3~4배까지 납니다.)
알마티 공항에서 숙소까지 10km정도 거리인데 1200탱게, 우리 돈으로 36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비해 2배정도 비싸지만 우리나라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우즈베키스탄과는 달리 “카드”결제를 지원하는 군요. 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마스터, 비자 모두 지원합니다

#4 인터넷 납부보다 더 손쉬운 ATM기기 공과금 납부
여행 첫날 새벽에 도착한 관계로 잠깐 쉬었다가 호텔 주변에 상점을 둘러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TM기기였습니다. 은행 별로 ATM기기가 있었구요. 현금 인출을 물론 각종 공과금 납부도 가능했습니다. 길가에서나 상점에서나 ATM기기가 널려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은행 부스(?)입니다. 따로 직원들이 나와서 예금상품 홍보를 하고 있군요. 뭔지 보니까 내 집마련을 위한 저축 상품입니다. 금리는 5%입니다.
3~4시간이란 짧은 시간동안에 ATM기기와 은행을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직접 물건을 사면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잔돈이 많다 보니 움직일 때 마다 “짤랑 짤랑” 소리가 납니다. 당연히 주목 받았죠.. 이 점만 빼고는 별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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