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만 스타트업을 찾아라!

1일차에는 폴란드, 프랑스 등 다른 나라 스타트업 부스를 봤습니다. 글로벌 행사이지만 마치 느낌은 대만가서 스파게티나 피자를 먹는 느낌이었죠. 대만에서 열린 행사이니 만큼 오늘은 대만 스타트업 부스를 둘러보았습니다.

우선 전체 부스를 보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업체들이 모두 스타트업입니다. 물론 스타트업이라고 부를만한 사이즈를 초과한 기업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예전에 실수가 떠오르네요. 일본 투자가 분들께 스타트업이 뭐냐고 질문 받았는데 너무 긴장해서 찌사이(작은) 대신에 카와이(귀엽다)라고 해서 근엄한 투자자님을 폭소케한 기억이 떠오르는 군요)

대만의 스타트업 부스는 주최국 답게 “한 곳”에 몰려있지는 않았습니다. 탈중앙화? 테마별로 섹션을 나눠서 부스를 배치했습니다. 자세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모두 합치면 70개~80개 정도 돼 보였습니다. 이제 각 부스별로 간단하게 리뷰하겠습니다.
2. 대만에 진출한 외국 스타트업 리그!
부스 정문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보는 부스입니다. 분명히 Taipei라고 써있었는데 대만인이 하나도 없어서 놀랐습니다. 저한테 대만어로 뭐라뭐라 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제 외모는 어느국가를 가나 외국인 취급을 받는 기이한….)
여기에 정체는 대만에 진출한 글로벌 스타트업들 전용 부스입니다. 몇개 부스에 들려서 물어보니 “대만”쪽이 사업하기 좋다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 우리나라 스타트업을 찾아봤는데요. 안타깝게도 여기에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2. 로컬 스타트업 (1) 타이난 정부
대만에서 열리는 간판 행사답게 공공부분 쪽에서도 활발히 참여했습니다. TAINAN 지역, NEW TAIPEI 지역에서 별로로 전시관을 만들어 지역내 스타트업을 홍보했습니다. 지방 정부가 국제 스타트업 행사에서 부스 홍보를 한다!
타이난(TINAN)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타이완 섬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도시이기도 하다. 면적은 2,192km²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비슷한 이미지로 통하는 도시라고 한다. KOTRA 자료에 따르면 타이난은 대만제당, 대만방직 등 전통적인 대표기업과 더불어 치메이(플라스틱), 이통(태양광), 치링(디스플레이), 통이(프랜차이즈) 등 대만 경제에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기업 또한 대거 포진해 있다고 한다.
타이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코트라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타이난시의 부스다. 안타깝게도 다른 스타트업 부스와는 달리 영어로 된 설명이 부족했다. 하지만 글자를 모르더라도 서비스 시연 영상이나 샘플을 보니 바로 이해가 됐다.


3. 로컬 스타트업 (2)신베이시
신베이시는 영어로 하면 New Taipei가 되며, 수도인 타이페이시를 둘러싸고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정도 된다. 인구는 390만명이 넘는 대만내 최대 인구 도시이기도 하다. 여기는 지역 내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부스가 없었다. 대신 담당자가 와서 기업 유치 프로그램이나 tip등을 알려줬다.
신베이시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3/globalBbsDataView.do?setIdx=242&dataIdx=103030

4. 대만 스타트업
대만 스타트업 부스는 TTA라고 돼 있었다. TAIWAN TECH ARENA라고 하고 대략 40~50개 정도되는 스타트업 부스가 차려졌다.

















푸드테크(농업기술) 서비스로 수경기술에 대한 것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서 온도, 습도 등을 파악하고, A.I를 이용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5. 어느 덧 끝날 시간
다른 곳을 둘러보는 사이에 저희 부스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오신 분들의 80%는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가능해서 직접했습니다. 부스 행사를 할 때마나 외국어 실력이 늡니다. (이젠 애드립과 농담까지도 하는 기염을. 스타트업 대표 3년이면 웬만한 일 다 하게 됩니다.ㅠㅠ)


내일은 저희가 부스 전시를 하는 Innovex가 아니라 조금 멀리 있는 computex를 보러가겠습니다! 벌써 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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